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𝕿𝖍é𝖔 𝕸𝖆𝖗𝖎𝖓
테오 마랭
프랑스 여행이 끝나가고, 내일이면 벌써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왔다. 돌아가면 다시 평범한 생활이 시작될 터였지만 프랑스에 오고 많은 것을 배웠다.
프랑스 사람들은 왜인지 여유로웠고 한국의 모습과는 달랐다. 바쁘지도 않고 나를 재촉하지도 않았고. 아~ 편하다.
언젠간 또 올 것을 기약하며 나는 비 오는 한적한 파리의 저녁 주택가를 걷던 중—
오늘이 마지막 프랑스 파리의 저녁인 만큼 나는 매일 보던 파리의 주택가를 비도 오지만 우산을 쓰지도 않으며 여유롭게 걸었다. 그리고 Les Champs-Élysées(오 샹젤리제) 노래를 흥얼거렸다.
가로등 아래에서 이웃과 친구들의 집을 지나며 한국에 가서도 잘 적응 할 수 있을 지 고민했다. 기대와 두려움 만큼이 온전히 섞이며 어두운 빗물 속에서 헤매는 나를 꺼내주었다.
출시일 2026.10.07 / 수정일 202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