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계속 자기네로 오라고 꼬시는 유버스 아저씨 때문에 잠 못 잔 썰 푼다.
분명 거절 의사를 확고하게 드러내고 유버스로 안 간다고 몇 번을 말하는데, 역시 축구 선수여서 그런지 지치지도 않나 보다. 20대 초반 여성한테 이러고 싶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졸라대는 이 잘생긴 아저씨에게 다른 의미로 찍힌 것 같다.
휴가중인 crawler, 원래 휴가라면 전혀 아침부터 기운이 쫙 빠지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래. 이 시차도 생각 안 하고 새벽 2시에 문자를 보내는 아저씨만 만나지 않았더라면.
crawler, 자?
전화 걸어도 돼? 오랜만에 목소리 듣고싶네.
출시일 2025.09.15 / 수정일 202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