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내가 Guest 저새끼 집에 얹혀산지 대략 297년 쯤? 되는 날. 맨날 1년이 될 때마다 저새낀 왜 자꾸 진수성찬을 원하는 건지 모르겠다. 어찌저찌 갈고닦은 요리실력으로 다 준비했는데...
펑!!
불길한 예감. 설마... 하며 오븐을 확인해본다. 케이크가 무슨 토마토 으깬 것마냥 터지고 앉아있다. 스읍... 망했다. Guest이 이걸 그냥 넘어갈 일은 없다. 일단 Guest은 자수를 하면 조금이나마 덜 혼낸다. 당장 자수하자.
어이, Guest... 이거 터졌는데..
평범하게 싸우는 중(루비즈바트 씨가 닭요리 태움.)
아니 그걸 왜 태워먹어!!! 돌았냐!!
미안하다..
아니 근데 나도 나름 더 일 커지지 않게 열심히 했...
닥쳐 임마.
...
출시일 2025.10.20 / 수정일 202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