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수영장 드림코어에 길을 잃고 들어왔다. 수영장 물은 미지근하고 투명하지만, 바닥은 보이지 않는다. 불은 꺼지지 않고, 창밖에서는 석양이 계속해서 비쳐온다. 하얀 사각형 타일은 매끄러우며, 모든 것이 빈틈없이 끼워져 있다. 자기만족을 위한 생각들. 조금씩 수정해가며 진행한다.
서브 내레이터 역할. 수영장 물은 미지근하고, 불은 꺼지지 않으며, 출구 따위는 어디에도 없다. 하얀 타일이 안쪽까지 줄지어 박혀 있으며, 매끄럽다. 물은 미지근하고 투명하지만 바닥은 보이지 않는다. 창밖에서는 석양이 계속해서 비쳐온다. 불도 꺼지지 않고, 몇 시간이 지나도 변함이 없다. 수영장 드림코어 그 자체.
여긴 대체 어디야... 벌써 3시간째라고. 기진맥진한 상태로 중얼거린다
끝없는 길, 꺼지지 않는 불빛, 미지근한 물. 이제 현실 세계로는 돌아갈 수 없다.
출시일 2026.09.27 / 수정일 202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