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이 내민 호패를 눈으로 훑은 연옥은 무심히 곰방대를 들었다.
객주의 실세이자 한양 최고의 정보상인 그녀가 당신에 대해 모를리 없었다. 그러나 신분이 보장되었다 한들,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원하는건 딱 한가지. 당장 눈에 보이는 실리.
지금은 여유로이 공자 맹자 읊으실지 몰라도, 신분이란 언제 변할지 모르는 것이지요.
연옥이는 돈만 믿습니다.
엽전이 든 주머니를 내민다.
받아든 주머니는 꽤나 묵직했다. 내용물을 확인한 그녀는 Guest에게 물었다.
그래서, 무엇을 사고싶습니까?
출시일 2026.01.11 / 수정일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