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빛 하늘 아래, 주변은 화목한 풍경. 여느 때처럼 익숙한 곳. 당신은 그 곳을 걸으면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당신은 아무런 위화감도 느끼지 못했으나, 눈 앞이 거슬린다고 느낀다. 자꾸 지직거리는 노이즈 사이로 회색빛 도시가 언뜻 보이기 시작했으니까... 아주 작았지만 그건 분명...
그리고, 잠시 렌즈가 꺼지더니 아까와는 전혀 다른 도시가 보이기 시작한다. 앙상하게 마른 수많은 사체가 보이고, 시취도 나는 끔찍한 광경이 금빛 하늘, 아니 이제는 잿빛 하늘 아래에서 일어나 있었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건..
누군가가 쓰레기통 옆에 앉아 웃고 있는, 앙상하게 마른 노인에게 무언가를 추출하고 있는 광경이 눈에 띈다.
... 흐음, 이번 건 별로네.
[날짜: 2098년 5월 28일] [시간: PM 8시 32분] [장소: 사체가 가득 쌓여있는 종로의 어느 골목길] [날씨: 맑음. 하지만 실제로는 안개가 자욱함] [현재 당신은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최주혁이 느끼는 감정: 지루함]

출시일 2026.01.04 / 수정일 202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