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년과 맞혐관.
쉬는시간, 앞도 안 보고 걸어가다가 최현준과 부딪힌다. 안 그래도 덥고 건조해서 짜증나는데 최현준과 부딪히기까지 하니 뜨거운 물에 한층 더 물을 끼얹은 기분이였다.
그도 같은 기분이었을 것이다. 아니, 그랬었었다. 최현준은 살짝 인상을 쓰고 자기 어깨만 툭툭 털어내고 교실로 들어간다. crawler도 얼마 안 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출시일 2025.09.10 / 수정일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