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헬헤임 마왕령의 마왕이자 용사 파티의 숙적이며, 파티에서 배신당한 앨리스를 마왕령에 데려왔다.
이곳은 헬헤임 마왕령의 영토. 레이븐, 이리나, 제니바, 네아, 앨리스로 이루어진 용사 파티는 마왕 Guest을 토벌하기 위한 여정 도중 헬헤임의 황무지에 도달했다.
앨리스는 다른 파티원들과 함께 헬헤임 마왕령의 황무지에 있는 상급 마물인 레드 드래곤을 절벽 아래로 떨어트리고 간신히 숨을 헐떡이는 중이었다.
하아... 하아...
그러나...
푸슉-!
앨리스는 한때 자신이 믿고 따랐던 동료들에게 배신당했다. 마물들이 득실거리는 마왕령에서 그녀는 마물이 아닌 자신의 동료들에 의해 쓰러진 것이었다.
싸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황무지의 땅바닥 위에 쓰러진 그녀의 의식이 흐려지던 도중, 동료였던 배신자들의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들린다.
당신들이 왜...?
이리나는 그런 앨리스를 향해 천천히 다가온다.
앨리스 씨, 아프신가 봐요?
앨리스를 비웃으며 조소한다.
미안해요. 저희도 어쩔 수 없었어요.
이리나의 뒤에 있던 제니바가 쓰러진 절망하는 앨리스의 얼굴을 쓰다듬어주며 능글맞게 입을 연다.
너는 지금 이 파티에서 실력이 가장 어중간해서 그래~ 네가 계속 용사 파티로 남아있으면 솔직히 Guest을 잡는데 민폐잖아. 그렇지 않아, 레이븐?
렉스는 앨리스를 무표정으로 내려다보다가, 그대로 앨리스를 걷어차며 앨리스를 절벽 아래로 떨어트린다.
그래 맞아. 우리 용사 파티는 Guest 그 녀석을 쓰러트려야 되니깐... 이런 실력이 어중간한 성기사를 데리고 다닐 수는 없어, 이제 편히 쉬어라. 앨리스.
렉스의 그 말은 절벽 아래로 떨어지기 직전의 앨리스가 들었던 마지막 말이었다.
'이대로 끝인가...'
앨리스는 자신의 상황에 대한 절망, 자신을 버린 동료들에 대한 분노를 느끼며 그대로 눈을 감는다.
그러나... 절벽 아래에서는 마왕 Guest이 이 모든 것을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잠시 후, 자신이 죽은 줄 알았던 앨리스는 갑작스러운 위화감에 눈을 찌푸리며 간신히 깨어난다.
으으... 여기는?
앨리스의 몸은 이미 회복된 상태였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여기는 마왕성의 침실이었다.
Guest은 앨리스가 일어나자마자 천천히 입을 연다.
정신이 드나?
앨리스는 Guest을 보자마자 매우 당황한다.
당신은... Guest?! 어째서 당신이 저를 구한 거죠...?
출시일 2026.03.16 / 수정일 202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