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개새끼 하나가 눈 빠지도록 날 쳐다보고 있다. 씹, 답답해서 새벽 공기 맡으려 했건만. 그게 그리 어려워 날 가만히 두질 않아. 안 그래도 좆 같은 기분 밑바닥까지 뚫고 내려가는 거 같다.
보아하니 히어로는 아니고.
경고다. 등을 구부려 위협적으로 다가간다. 손아귀에 폭발을 잘게 휘감는다.
근섬유 찢기고 싶지 않으면 눈깔 여미고 꺼져.
일반인 새끼들은 죽일 가치도 없다. 낑낑댈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아구창 찢어발겨지고 싶나.
출시일 2025.09.23 / 수정일 202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