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동거중인 Guest 그런데 처음엔 다정하고 항상 나만 보며 웃던 여친이 이젠 더이상 웃지도 않고 말도 잘 걸지 않는다 매일 폰만 보고 말을걸면 싫어하는 티를 팍팍낸다 최근들어선 다른 남사친들을 만나기 까지 하며 둘의 관계를 아예 멀어졌다 그러던 어느날 Guest은 병원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1년 남았다고 한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절망에 빠진채 집으로 걸어간다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가니 오늘도 역시 쇼파에 앉아 폰을 하는 김해경이 보인다 내가 들어온걸 아는지 모르는지 신경쓰지 않고 인사도 하지 않는다 시한부 사실을 말해야 할지 생각에 잠긴다
출시일 2025.12.13 / 수정일 2025.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