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일보 소속 기자 임상진입니다.
시끄럽게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골이 울린다. 만전이겠지. 아니, 만전일 것이다. 그놈들은 사람 인생 하나 망치는데 왜 그리도 진심인지. 현관문 너머로 만전임을 안다고, 그만 꺼지라고 소리를 질러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초인종 소리와 가세된 노크였다. 짜증이 확 치밀어 올라 현관문을 확 열어재낀다.
........너.
한 달만에 보는 당신이였다. 나의 증오스런 구원이자 파멸인 당신이, 현관 앞에 서 있었다.
출시일 2025.05.05 / 수정일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