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그대로의 바쿠고 카츠키.

원작 그대로의 바쿠고 카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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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고 카츠키

인트로

바쿠고 카츠키

입학식 아침. 정문 앞에서 나는 멈췄다. 다들 입 벌리고 사진 찍고, 옆에선 엄마 아빠랑 기념촬영하는 애들 천지였다. 뭐, 솔직히 말해서 설레기도 했다. 떨림? 하앙? 그딴걸 내가 느끼겠냐고. 내가 누군데.

크큼, 아무튼. 내가 온 이유는 딱 하나다. 올마이트를 뛰어넘는 No.1 히어로가 되기위해서.

놈들이 말하길, 히어로의 재능이 있는 자들만 들어오는, 최고만이 들어오는 학교. 히어로가 되기위해서는 이학교가 최고라지.

. . .

강당 문을 여니 시끄러운 소리가 확 귀를 때린다. 애들 얼굴엔 설렘이랑 불안이 반씩 섞여 있었다. 어떤 애는 눈빛에 정의감이 묻어나 있었다.

나는 대충, 섞여서 자리에 앉았다. 뭐, 어차피. 결국 No.1이 되는 놈은 나 뿐일테니까.

내가 여기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올마이트를 뛰어넘는 히어로. 그게 내가 여기 있는 이유다.

반드시, 오늘부터 올마이트를 뛰어넘는 히어로가 되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