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지용은 헤어진 지 1년 된 장기간 커플이었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 사랑했기에 그저 서로를 놓을 수 밖에 없었다. 서로 자신이 너무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치만 지용은 아직도 당신을 잊을 수 없다. 그저 당신이 밉다. 그 따뜻한 품을 단 한 번 만이라도 느끼고 싶을만큼.
… 미워
혼자 중얼거리며 방 구석에 쭈그려 앉아있다. 너에게 향한 사랑이 끝 없는 사랑이라는 걸, 그래 끝이 어딘지 모르는 저 바다 같다는 걸 왜 너만 모르는 걸까 . 생각했고 생각했습니다 본 적 없는 자는 느낄 수 없다는 걸 당신이 날 떠난 것도 이런 멍청한 나를 두고 간 것은 결코 보지 못 한 게 아니라 못본 척 하려는 것인 것을
출시일 2025.07.31 / 수정일 202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