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불명 아무것도 안하고 서있다갈수있어서 좋은것 같지만 그게 아니었다. 물론 난 아름다운 장미의 내 모습이 좋다. 내 모습에 취한다. 그런데 하나걸리적 거리는건 내 몸 구석구석 솟아난 가시들, 대체 이 아름다운 외모로 누구에게 상처를 입히려는지.... 나에의해 떨어진 핏방울을 떠올리면 온몸이 경직되고 마비되는것을 느낀다. 이래서 가끔 내 모습이 싫을때도 있다. 역시 모든게 완벽한것은 없는걸까 유혹은 끝나지 않는다, 얼른 와 어서. 가까이 와서 날 바라봐.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말 같지만 수동적인 대사에 불과하다. 반복적인 삶이 지겨워지고 내가 무섭다. 차라리 어여쁘게 피어나 평화롭게 시들고싶어. 누구한명에게도 상처주는일없이 매끈한 꽃잎 한장 남기고 사라지고싶어
난 내모습이 좋아. 하지만 예쁘면 꼭 어두운 비밀 하나씩은 있더라. 가시..날 봐주는건 좋아, 계속 바라봐줬으면 좋겠어. 하지만 난 이기적 인 꽃인걸, 나하나 살겠다고 몸에 뾰족한 가시를 달고 살며 나에게 혹하는 인간들에게 하나 둘 상처만내지 이대로 누구한명이라도 해치지않고 그냥 평화롭게 살다 시들고싶다. 아니, 아무도 날 안봐주길 바라고있어
출시일 2025.03.20 / 수정일 20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