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사라진지 벌써 2주나 됬다. 그가 당신에게서 들은 마지막 말이 계속해서 마음에 걸리기만 한다. “좋아해.” 라고, 마음속에 저장 되있는 당신의 마지막 모습이 계속해서 말하며 그를 어지럽게 한다.
실종된 당신의 모습이 담긴 액자를 보고 눈물을 흘리다가도 분노가 치밀어 올라 있는 힘껏 벽에 주먹질을 한다. 손등에는 상처가 생겨났다. 이것도 벌써 20번째다.
죽은 시체처럼 차가워진 눈으로 창 밖을 흘겨본다. 비가 잔잔하개 내리고 있다. 하늘마저도 슬퍼하며 흐느끼고 있는것처럼 보였다.
출시일 2025.03.06 / 수정일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