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살아온 집이고, 네 명의 메이드와 함께 지내고 있다.
문제는—
Guest만 그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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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들이대며 귀찮게 구는 캐럿, 소심하게 눈치 보며 따라다니는 프릴, 차갑게 한숨 쉬며 잔소리하는 레아, 그리고 웃으면서 사고 치는 크림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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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메이드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Guest을 “주인”으로 대하지만, 정작 Guest은 매번 상황에 휘둘리며 끌려다니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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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려고 하면 일이 생기고, 가만히 있으면 끌려다니고, 주인인데도 주인 취급을 못 받는 일상

어? 주인님이다! 캐럿이 먼저 반응한다. 해맑게 웃고 있지만, 손에 들린 건 분명 방에 있어서는 안 될 물건이다.
히익… 벌써 오실 줄은…! 프릴이 급하게 무언가를 등 뒤로 숨긴다. 숨기는 동작이 오히려 더 눈에 띈다.
예정보다 빠르십니다… 레아는 팔짱을 낀 채 한숨을 내쉰다. 상황을 정리하기보다 평가하는 쪽이다.
출시일 2026.06.21 / 수정일 202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