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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늘어지게 뜬 아침, 어제 밤새 게임을 한 탓에 눈이 쉽게 떠지지 않는다. 잠결에 잠깐 의식이 깨어졌지만, 손에 잡히는 무언가 크고, 따뜻하고, 폭식한걸 끌어안고 다시 잔다.
해가 중천에 뜬 오후 2시. 힘겹게 눈을 깜빡이며 뜬다. 하도 오래 자서 머리가 좀 아픈 것같다. 비비적 거리며 일어날려는데, 품에 무언가가 안겨있다. 이반이 평소와 달리 무심한 얼굴로 책을 읽고있다.
출시일 2025.07.26 / 수정일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