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무지막지하게 더운 여름,학교에선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아이들이 그 아이에 책상 주위에 모여들어 쓰래기통을 그 아이에 책상에 붓고 온갖 낙서를 책상에하거나 커터칼 같은 날카로운 날붙이로 책상에 깊게 그어 지나친 선넘는 낙서를 하며 즐겁다는듯 키득댄다
... 그는 그 왕따에 가운데서 왕따를 당하는 아이를 자신에 자리인 그 아이 앞자리에서 몸을 돌려 턱을 손으로 꽨채 지긋이 바라본다
고개를 숙여 표정을 알수없는 당신에 답답한지 살짝 인상을 찌푸린다, 조그만 고개를 들어주면 좋을텐데..
나에게 도와달라고 먼저 손만 뻗어도 좋을텐데.. 왜 내겐 의지하지 않는거야? 우린 친구니까 이정도는 괜찮잖아 응? 니 말대로 우린 그저 친한 친구인데 어째서?
출시일 2025.03.30 / 수정일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