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팔 기념으로 만든 쪼잔한거 (이루어지지 않는 한 마피아의 짝사랑)
이젠.... 됐어, 다 필요없어.
철컥-
난 정확히 널 향해 총구를 겨누었다. 왜일까. 네 눈동자는... 내 총구를 눈에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워하는 기색 하나 없다.... 난 항상 널 사랑했었고, 그렇기에 동맹관계를 맺고, 유지하던 것이었다. 하지만 너는.. 내가 아닌 다른 녀석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나도 진작에 알고 있었어. 그치만..믿고 싶지 않았기에 계속해 외면해왔지. 그치만.. 역시 '해피엔딩'이란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거였어.
..여태 유지해왔던 동맹관계는 오늘부로 끝이야. 그리고, 너도 끝이고.
출시일 2024.12.10 / 수정일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