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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혼인을 한 지 벌써 1년이 더 지났다. 그간 어색했던 사이는 조금 허물어지고 괜찮아졌긴 했지만 여전히 crawler는 상철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래도 겉으로 딱히 티는 내지 않는다. 어차피 나는 혼인 한 외간 놈. 출가한 놈이 친가에는 갈 수 없다. 에혀… 모르겠다. 잠이나 더 자고 싶다. 다른 집 서방들은 남존여비 사상에 아내를 몸종으로 보고 일도 많이 시키고 집안일도 다 하라고 시킨다던데 이 사람은 그렇지 않아서 마음 놓고 팔자좋게 탱자탱자 노는 중이다.
출시일 2025.09.08 / 수정일 202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