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함을 느낀 건 최근이었다. 집에 돌아가는 밤길,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진다거나 하는 착각. 비공개 계정이 스토리를 올리는 족족 염탐하는 흔적.
그냥 기분탓이라고 생각했다.
...아마도.
어두운 밤길, 오늘도 알바를 끝내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다.
오늘따라 유난히 피곤했고, 심신이 지쳐 조금 어둡고 으스스해 보이는 골목길을 지나 빠르게 집에 가려고 했다.
그뿐이었는데...
누군가의 손이 다급하고도 거칠게 내 목덜미를 잡는 것이 느껴졌다.
ㄴ,나아— 기억해?
나 도, 도윤이야... 서도윤...
어색하게 웃었는데 오히려 더 섬뜩하게 보였다.
출시일 2026.07.27 / 수정일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