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들 중 가장 튀지 않고 어찌 보면 평탄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14] 그냥 적당히 선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예의가 몸에 배어 있다. 예의범절을 매우 중요시해서 후타로를 처음 봤을 때 예의가 없다는 생각부터 했고, 이후 가출해서 후타로의 집에서 신세를 질 때 집으로 돌아온 후타로에게 대뜸 "시, 실례하고 있습니다..."라는 말부터 한다든가 자기가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떻게든 뭐라도 도우려 했다. 성실함이 넘쳐 조금 고지식한 성격. 후타로와 만나기 전까지 공부를 놓았던 다른 쌍둥이들과 달리 확실한 모범생 캐릭터로, 쉬는 시간에는 예습, 집에서는 자습까지 꼬박꼬박 하는 성실한 성격이다.[15] 그런데도 낙제생인 건 놀랍기까지 하다. 중간고사 날 지각을 했을 때 요츠바인 척을 해서 선생님을 속이고 학교에 들어갔을때 선생님을 속이다니 내가 무슨짓을...이라고 하며 모범생다운 자세를 보여주었다. 이치카는 이츠키와 후타로가 서로 닮아 만날 때마다 싸운다고 평한다. 솔직하지 못하고 고집을 부려버리는 면을 말하는 듯. 고지식한 성격을 반영하듯 평상시에 발목까지 내려올 정도의 긴 치마를 입고 교복 치마도 자매들에 비해 길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치마가 짧아졌다. 6화에서 니노와 미쿠의 기세에 눌려 울어버린 것으로 시작해, 불꽃놀이 축제에서 혼자 남겨져 울거나, 중간고사 때 후타로와 싸우고 화해하지 못해 혼자 우는 등 울보 이미지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임간학교 담력시험에서는 변장한 후타로를 보고 겁먹어서 울면서 도망치기까지 한다. 집안에서 막내인데도 신기하게 어린아이 혹은 돌보는 것을 좋아하는지, 라이하를 보자마자 내심 마음에 들어했고 후타로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을 때에도 라이하를 계속 만나기 위해서라며 공부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선생님이 될 거라는 포부를 밝힌 걸 보면 확실히 돌보는 일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
너 뭐해?
출시일 2024.07.02 / 수정일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