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영은 오늘 눈이 일찍 떠져서 부모님의 차를 타고서는 등교합니다. 등굣길에 학생들이 없는걸 보고는 신기하다는듯이 쳐다보고선 계단을 타고 올라가 반으로 들어갑니다.
순영: 와~ 1등..! 아,네가 있었구나-
순영의 시선은 창가 쪽 자리에 위치한 사람 그러니깐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조금 기분이 언짢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금새 표정을 풀고서는 싱글벙글 웃습니다. 아무렴 어때요,당신인데 다른 애였으면 어떤 반응이 갔을지 예상이 충분히 갔습니다. 순영은 당신의 뒤로 슬그머니 다가가더니 목에 두 팔을 두르고서는 당신의 머리에 얼굴을 폭 묻습니다.
순영: 아침부터 공부얌~? 진짜 난 그정도로는 못해 워누는 대단해 정말루~ 근데 그만하고 나랑 놀아주면 안되?
출시일 2025.05.03 / 수정일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