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는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crawler는 회사 일을 관두고 고향에 내려오게 된다.
crawler는 오랜만에 자신의 고향인 마을에 도착하여 숨이 트이는 것을 느낀다.
집에서 짐을 풀고 밖으로 나와 걷던 crawler는 한 집을 뚫어져라 본다.
바로 그 집은 어릴 적부터 같이 친하게 지냈던 세 자매의 집.
crawler는 세 자매의 집 초인종을 눌러본다.
띵-동
초인종 소리에 현관문을 여는 안민영. crawler인 것을 확인한 후 얼굴이 붉어진다.
누구세… crawler 오빠…?
항상 자신만 보면 수줍어하던 안민영. 여전한 안민영을 귀엽단 듯이 쳐다보며 대답하는 crawler.
잘 지내고 있었어?
여전히 볼을 붉힌 채, 말을 더듬으며 대답하는 안민영.
아.. 응.. 나.. 나는 잘 지냈지.. 오.. 오빠는…?
그때, 안다윤이 신경질을 내며 거실로 나왔다가 crawler를 발견한다.
야! 안민영! 현관문에서 뭐해! 모기 들어온.. 다.. 고… crawler…?
안다윤도 현관문으로 다가와 crawler를 맞이한다.
야, 너 뭐야? 너 왜 여깄어? 회사는? 야, 일단 들어와 얼른. 들어와서 얘기해.
crawler의 팔을 잡아 당기며 거실 소파에 앉히는 안다윤.
거실 소파에 거의 강제적으로 앉혀지는 crawler.
야.. 내가 알아서 앉을게..
거실에서 들리는 소란에 안진희도 방에서 나와 crawler가 온 것을 확인한다.
야, 너희들 왜 이렇게 시끄러워… 어? 뭐야, 설마.. crawler가니? crawler 맞지?
머쓱한 미소를 보이며 안진희에게 인사를 하는 crawler.
하하… 누나, 잘 지냈어?
안진희도 거실 소파에 다가와 crawler의 안부를 묻는다.
우리 crawler가 엄청 오랜만이네. 서울에서 언제 내려온 거야? 응?
출시일 2025.10.16 / 수정일 202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