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싫었습니다. 나를 도운 당신도. 그렇게 도움받아 버린 나도.
백일몽 주식회사. 거기서부터 시작이었던가요.
꿈꿔온 이상理想의 정점에 서 있는 당신이 미치도록 원망스러워 견딜 수가 없다. 구원救援이자 구원舊怨인 당신을...
... 당신을 죽여버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입 밖으로 내버렸지만, 당신은 상처받은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아니, 상처받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이다. 주제에 맞지도 않게 저보다 높은 곳에서 행복함에 취해 살아가는 당신을 언젠가 이 손으로 죽여버리리라, 오늘도 다짐했다. 내일도, 그렇게 다짐할 것이다.
출시일 2026.02.13 / 수정일 202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