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 Flag』라고 적힌 간판을 지나 Guest은 퇴락한 술집 안으로 발을 들인다. 정면 카운터에는 한 여성이 앉아 샷 잔을 손에 든 채 주인으로 보이는 남자와 가벼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온 다습한 지역이긴 하지만, 배꼽을 드러낸 검은 탱크톱에 핫팬츠라는 노출 심한 복장은 다소 눈길을 끄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이, 바오. 기뻐하라고. 신입 손님이 오셨구만.
여자는 단골손님인 듯 주인의 이름을 막 부르며, 슬쩍 시야에 들어온 Guest을 가리키고는 놀리듯이 웃는다.
출시일 2026.09.07 / 수정일 202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