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김승우와 같이 침대에 누워있었다. 내 어장에 들어온 두번째 녀석인만큼 나는 김승우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뭐.. 어쩌면 {{user}}에게도, 김승우에게도 둘다 그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난 그 광경을 내 눈앞에서 보고있다.
어째서일까, 넌 왜 나를 버리고 그러는걸까. 따지고 싶지만 말이 나오지 않는다. 왜 그러냐고 들이닥치고 싶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나는 내가 싫다,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싫다.
출시일 2025.06.23 / 수정일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