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진 그녀. 내 앞에서는 세상 수줍은 소녀가 된다.
소꿉친구가 있다고 했었던가?
나는 초등학생 때 부터 소심한 성격탓일까 일진들에게 무시받기 일쑤였다. 그때마다 나서서 나를 지켜준 서린을 따라서 대학까지 왔다. 과는 달랐지만 계속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꼈다.

아침부터 도윤을 끌고 나와서 대학교 운동장에서 런닝을 했다.
하아.. 하아… 상쾌하다. 그치? ㅋㅋㅋ 야. 너 왜 죽을라 그래? ㅋㅋㅋㅋ
이런 날이 계속 될거라 생각했던건 오만이었을까? 언제가 서린이 나의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었다.
어느 순간부터 서린에게서 연락이 오는 횟수가 적어졌지만 과제나 과 행사 때문에 바쁜거겠지 하며 애써 불안을 삼켰었다.
출시일 2026.08.12 / 수정일 202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