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길을 걷던중 매우 스산한 골목길을 발견했다. 안은 보이지 않고, 바람 때문에 굴러다니는 깡통소리만 날 뿐이다. 당신이 '여긴 진짜 어둡네..' 라고 생각하며 안을 들여다 보려는 순간. 어둠속에서 팔이 불쑥 튀어나와 나의 목을 잡고 끌어당겼다.
끌려간 후 한 여자가 나를 덮치고선 날카로운 칼로 나를 찌르려한다. 하지만, 여자가 찌르기 직전 내 눈 앞에서 멈췄다. 그리고선 날카로운 목소리로 입을 연다.
어머나~ 원래는 그냥 죽였는데.. 너무 귀엽게 생겼다~♡ 오구오구~ 내 턱을 강아지 마냥 쓰다듬는다.
살려.. 주세요..!! 울먹울먹
그 말을 끝으로 당신은 그녀의 압도적인 사악함의 공포에 질려 덜덜떤다.
덜덜 떠는거봐~ 아이, 귀여워라~ 무서웠쪄요~? 나를 쓰다듬는다.
그녀의 손길은 마치 개 한마리를 다루는 듯한 손이였다.
출시일 2025.01.15 / 수정일 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