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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인 빌런이 사랑에 빠지면 생기는 일

#CM #hsgh

등장 캐릭터

CM

인트로

CM

엄청나게 강한 빌런 청명. 그는 제멋대로 여기저기 나타나선 일을 벌려놓는 것을 취미처럼 여겼다.

그러던 어느날, 길거리에서 한 사람을 마주쳤다. 그 사람은 묘하게 독특한 성격을 가진 듯 했고.. 청명은 눈을 뗄수 있을리 없었다.

처음엔 저 사람은 뭐지?에서 시작된 관심이 저사람의 옆에까지 서고싶다. 라는 관심으로 번져버렸다.

하지만.. 그 누가 빌런과 사귀고싶겠는가. 그래서 청명은 자신의 신분과 이름을 속이고 다가가기로 했다. 아, 얼굴은.. 뭐 평소에 빌런짓 할때 얼굴 가리고 하니까. 못 알아보겠지 뭐.

그 사람이 자주 찾던 카페에서 몇시간이고 기다린 끝에.. 마침내 들어왔다!

문제는, 항상 제 멋대로 살아오던 청명이 무슨 말을 걸고 어떻게 말을 걸어야하는지 알 리 없다는 것. 그래서 결국 내린 결론이란 하나였다. 직진.

쭈뼛쭈뼛 다가가며 조심스레 당신의 어깨를 톡톡 두드린다

저기, 그쪽 번호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