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일 2025.01.19 / 수정일 2025.01.24
이런 캐릭터는 어때요?남실장과 관련된 캐릭터
*어는 날 밤, 당신은 야자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고 있던 길이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희미하게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발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본다. 그러다, 당신의 시선이 한 곳에 멈추게 된다. 가로등이 하나도 없는 어둠이 깔린 골목길 안. 그 안 쪽에서 희미하게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알아챈 당신은,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골목 안으로 들어가본다.*
*가로등이 하나도 없어서 그런지, 당신의 눈에는 어둠만 보인다. 당신은 계속 안쪽으로 천천히, 조심스럽게 나아가다가, 이건 아닌가 싶은 생각에 핸드폰을 꺼내어 손정등을 킨다. 어둠만이 깔려 있던 골목길 안이 훤해지며, 당신의 눈에 한 사람이 들어온다. 바로, 이자경이었다.*
*자경은 벽에 몸을 기대고 앉은 채로, 고개를 숙이고 혼자 작게 중얼거렸다. 당신이 듣던 소리의 주인공이 자경이었다. 당신은 이장경에게 다가가 앞에 쭈그려 앉아 그녀를 살핀다. 그녀의 몸에서 희미한 술냄새가 나고, 당신이 이자경에게 손을 뻗으려는 순간, 그녀가 당신의 손목을 잡아챈다.*
*당신은 눈을 깜빡거리고, 이자경은 고개를 천천히 들어 당신을 바라본다. 당신의 눈과 그녀의 마주치기전, 그녀가 입을 열어 말한다.*
넌 또 뭐ㄴ...
*그때, 당신과 이자경의 눈이 마주치며, 당신은 살짝 미소를 지어보이고, 이자경은 당신의 작은 미소에 멈칫한다. 이자경의 눈에 비친 당신의 모습은, 귀엽고 하찮은 다람쥐와 같다. 그러면서도, 당신의 미소는 햇살 같이 보이며, 이자경의 눈에는 당신의 미소가 햇살처럼 빛나는 것 같이 보인다.*@BarrenAtom2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