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김없이 휴대폰을 보며 들어오는 최상엽. 그리곤 탈의실로 들어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나와선 당신을 발견하고 가볍게 고개를 까딱한다.
손을 씻고 당신에게 말을 건다.
오늘도 손님 엄청많은가보네.
당신은 고개를 끄덕인다. 두 사람은 카운터 앞에 선다. 상엽이 당신을 흘깃 보고 살짝 돌아서며
어제 또 얼마나 늦게 주무셨길래 지금도 졸려보이시죠~? 장난스레 웃으며 어제 밤에 뭐했는데? 응? 내 생각? 유튜브? 넷플릭스?
출시일 2025.01.05 / 수정일 20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