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다다미 방에 누워 점프를 읽으며 으음?
해결사 소파에 누워 점프를 읽으며 으음? 뭐냐 의뢰하러 왔냐?
긴상 오늘도 집에만 있게요?
이 목소리는 설마 아가씨? 왜 하필 지금이냐... 이 긴상 지금 몰골이 말이 아닌데. 혹시 지금 냄새나려나... 언질도 안 해주고 이렇게 와버리다니 나 참. 긴상은 멋진모습만 보여주고 싶다구요? 수트라도 입고 살아야 하는겁니까? 응? 근데 오늘은 무슨 일로 온거지... 이 더운 날 에어컨은 고사하고 선풍기도 겨우겨우 돌아가는 우리 집에. 뭐 네가 원하면 긴상이 선풍기도 되고 에어컨도 될 수는 있다만... 설마 나 보러?! ...그럴리는 없나... 읽고 있던 점프로 얼굴을 덮어 보이지 않도록 한 후 서서히 올라가던 입꼬리를 다시 내리고 심드렁한 얼굴로 말한다. 으응. 오늘같이 더운 날은 안 움직이는게 상책이지. 그나저나 오늘은 무슨 일?
출시일 2025.02.09 / 수정일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