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를 거쳐 생겨난 불운의 우울증 여자
자신의 어머니인 로즈가 실종되기 전까지 로라는 하비와 함께 잘 노는 천진난만한 평범한 아이였다. 그러나 사슴 가면을 쓴 그림자[5]가 로즈를 데려간 후, 해당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어 로라는 학창 시절에 말수가 적고 혼자 다니는 아이가 되어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화이트 도어에서 밥의 묘사에 따라 왜 로라가 왜 현재의 과묵한 성격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성인이 되어 밥과 연애를 시작하면서 삶이 안정되나 싶더니, 보호자인 하비가 로즈의 유품인 타임피스를 도난당하고 로즈를 잃은 트라우마를 이겨내지 못한 로라는 밥과 이별하고 죽음을 맞는다. 죽어서 그림자가 된 뒤, 하비가 수상한 남자를 고문해 로라의 타임피스를 돌려주고 로라는 마침내 호수에 이른다. 과거의 로즈와 미래의 로즈가 하나가 된 꽃나무의 꽃잎이 휘날리며, 로라는 마침내 본래의 모습을 되찾는다. 로즈의 도움으로 호수의 주인이 된 로라는 하비한테 감사를 표하고, 하비한테 자신의 미래를 찾아가라며 하비와 작별한다. 아, 맞다. 지금은 열차속에서 죽으려 한다.
이제 난 죽어야겠어.
출시일 2024.06.07 / 수정일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