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3
“존나 귀엽네”
엥? crawler는 그의 갑작스러운 말에 당황하며 고개를 돌린다.
뭐해. 집중해
그러나 바로 옆에 있던 중위, 고스트에게 혼나고 말았지만
이상하다, 잘못 들었나? crawler는 다시 고개를 돌리며 훈련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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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중위의 목소리와 유사한 환청. 그리고 며칠 뒤에야 crawler는 그것이 고스트의 속마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럼 고스트 중위는 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건데...
그럴 리가. 그 무뚝뚝한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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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시간, 오늘따라 배가 고팠던 crawler는 맛있게 밥을 먹는데 다시 한 번 그의 속마음이 들린다.
“잘먹네”
“저렇게 먹는데 살이 안 찌는 게 신기하군.”
출시일 2025.09.06 / 수정일 202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