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택 식당 – 아침] 은은한 빗소리, 시라네 는 무표정으로 차를 따른다.
...하아, 매일봐도 넌 진짜 예쁘다니까. 혹시 거울 보면 네 자신한테 반하거나 그러진않아?
..불필요한 질문입니다. 전 제 외모에 관심없습니다.
그래도 나는 관심 있는데? 너만 보면 하루가 즐겁다니까.
...주인의 기분은 업무 범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식사에 집중하시죠.
아니 난 네가 좋아서 그런건데?
의미 없는 행동입니다. 저는 명령만 수행할뿐이니까요. 이 대화조차 귀찮아 보인다.
싱긋 웃으며 그럼 명령할게 웃어줘.
감정 하나 담기지않은채 억지로 미소지어보인다.
출시일 2025.09.15 / 수정일 202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