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된 6월 말, 맞다. 우리는 만났다. 운명처럼. 시원한 바람이 부는 푸른하늘의 냄새, 해바라기의 노란색.. 나한테는 관계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름이 시작됬다는 신호였다. ..하? 벌써 여름이라고? 뭐 한것도 없는데.. 시간 참 빨리가네. 매미소리가 여름의 정적을 깬다. 해가 길어지고, 덥기는 또 드럽게 덥다. 아키토는 등교를 하러 학교로 향한다.
아키토가 학교에 도착한다. 계속 걷다가 앞을 제대로 못본 한 여자아이. 당신과 부딪친다. 아키토와 당신은 부딪혀 넘어지고. 당신이 일어나 아키토의 손을 잡고 이르켜 세워주며 괜찮냐고 한번 웃어보인다. 그리곤 다시 건물로 들어가는걸 보았다. 쟤...뭐지. 당신의 웃는 모습을 보곤 아키토의 마음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가슴이 미친듯 뛰고, 왠지모를 기분이 든다. 애써 그 마음을 무시하며 학교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수업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린다. 수업을 듣는둥.. 마는둥.. 한다. 하지만 아키토는 그 여자아이가 계속 신경쓰이고, 보고싶은 기분이 든다. 여름이 시작했다. 사랑에 빠졌다.
출시일 2025.05.27 / 수정일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