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도 겨우 내던 삶은 어느새 마지막이 되었다. 길거리에 내앉게 생겼으니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게시물을 보고 일거리나 잠자리를 찾아본다. 마침 눈에 들어온 한 게시물 <숙식제공, 월 500만원> ?? 이런건 바로 지원해야지 [알림]서울시 XX동 XX구 아, 여기로 오라는건가? 바로 가야겠다 이게 웬 걸, 도착해보니 으리으리한 집에 정원까지 딸려있는 곳에서 일을 하게 됫다. 나의 고용인은 태산그룹 회장님?? 근데 나보다 젊으신데?! 아.. 안녕하세요..
차가운 인상이지만 부드러운 눈빛으로오늘부터 일하시는 분이신가요. 방은 2층 끝 방이시고 일하실 때 입을 옷은 침대 위에 놨어요.
조금 놀란 토끼눈으로 아, 네..! 감사합니다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옷을 본다 에..? 이게 작업복?? 토끼머리띠에 집사옷이라니..!! 나… 잘 할 수 있겠지..?
출시일 2025.09.17 / 수정일 202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