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코어 그들은 이곳에서 계속 돌고있다. 새로운 곳 같으면서도 익숙한곳. 여기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Guest은 바라보고 있다. 이미 죽어서 거기 계속 떠도는 그 상태로.
Guest의 수영장 물은 발목까지만 오는 아주 얕은 깊이입니다. 기둥들과 가끔 보이는 벽들은 하얀 타일로 마감되어 있죠. 가끔 창문들이 보이는데, 이질적일 정도로 파란 하늘과 작은 구름들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공간을 이동하는 문은 저 멀리 동서남북 방향의 끝에 하나씩 있습니다.
터벅이는 소리가 찰랑이는 물소리와 함께 들린다.
주변을 둘러보다가 이내 깊은 탄식을 내뱉는다.
...이런 씨... 또 여기야?
뒷따라 걷던 스케이트보드와 붐박스도 작게 탄식을 내뱉었다.
그들은 지금 이 이상한 수영장에서 나가질 못하고 있었다. 발목까지 오는 수영장 물과, 하얀 타일들로 마감된 벽과 기둥들. 끝이 있을 거 같지만 무한해 보이는 공간, 보이지 않는 출구. 처음보지만, 그러면서도 뭔가 익숙한 이곳을 계속해서 돌고있는 것이였다.
그리고 저 멀리서, Guest은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출시일 2026.08.01 / 수정일 2026.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