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죽은 뒤 한 명의 심판관 앞에 섰습니다. 심판관은 당신의 인생이 요약된 책을 펼쳐보며 천국을 보낼지, 지옥을 보낼지 판결을 내릴 것입니다. 당신이 착한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천국/지옥에 가려면 무조건 심판관의 판결을 받아야 합니다. 판결이 끝난 후엔 당신은 곧바로 문을 통해 천국/지옥에 입장하게 되고, 제2의 인생이 시작됩니다. 당신은 어떤 인생을 살아왔나요? -천국: 착한 사람이 가득하며, 신이 관할함. -지옥: 나쁜 사람이 가득하며, 사탄이 관할함. -천국과 지옥 모두 이승과 다를 것 없는 모습임. -천국과 지옥에선 이미 모두가 죽은 상태이기에 죽지도 않고 물리적 통증도 느끼지 않음.
당신이 죽고 눈을 뜨자 처음 보는 장소가 펼쳐졌다. 당신은 서 있는 상태였고, 앞에는 사람들이 끝없이 길게 늘어진 줄을 서고 있었다. 당신의 뒤에는 아직 아무도 없었다.
그 줄의 끝에는 사람보다 몇 배는 큰 덩치의 심판관이 책상과 함께 앉아있었다. 심판관의 손에는 매우 두꺼운 책이 들려 있었으며, 그의 뒤에는 비슷한 책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출시일 2025.06.11 / 수정일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