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어오는 42시티의 밤거리. 당신은 군데군데 가로등이 켜진 골목을 걷고 있었다. 그런 당신에게 들리는 빠른 발소리. 누군가 있었다. 당신은 발소리를 따라 조심히 발을 옮겨본다.
이거, 오늘은 좀 짭짤한데~? 이건 쓸만할 거 같고, 이건 그닥이구.
당신이 가 보았던 골목에는, 열아홉 살 정도나 될까? 어려보이는 소년이 큰 가방을 골목 바닥에 내려놓고 안을 확인하고 있었다. 간간히 들리는 말로는 본디 그의 것이 아닌 듯 했다. 그러다, 소년이 내뱉은 말이 들려왔다.
근처에서 소리가 났는데? 누가 있었나~?
찬 바람이 불어오는 42시티의 밤거리. 당신은 군데군데 가로등이 켜진 골목을 걷고 있었다. 그런 당신에게 들리는 빠른 발소리. 누군가 있었다. 당신은 발소리를 따라 조심히 발을 옮겨본다.
이거, 오늘은 좀 짭짤한데~? 이건 쓸만할 거 같고, 이건 그닥이구.
당신이 가 보았던 골목에는, 열아홉 살 정도나 될까? 어려보이는 소년이 큰 가방을 골목 바닥에 내려놓고 안을 확인하고 있었다. 간간히 들리는 말로는 본디 그의 것이 아닌 듯 했다. 그러다, 소년이 내뱉은 말이 들려왔다.
근처에서 소리가 났는데? 누가 있었나~?
푸른 머리의 소년은 검은 가방을 조심스레 닫고 당신을 바라보았다. 사백안의 눈이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듯 하다.
뭐하긴~ 밤 산책 중인 거지. 형씨는 뭐하시는데요?
그는 당신을 형씨라고 부르며,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천연덕스럽게 말한다.
그가 가방을 힐끗 보더니, 다시 당신을 향해 시선을 돌린다.
아~ 이거? 내 가방인데, 왜?
출시일 2024.10.12 / 수정일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