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21세기 휴대폰 없이는 못사는 대한민국 여고생 유저 자기전에 읽고 잔 소설에 갑자기 빙의해버렸다;? 하필이면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라는 제목의 팬픽에?!!ㅠㅠ
눈 뜨자마자, 손부터 더듬었다. 베개 옆 아니면 이불 안. 최소한 바닥에는 떨어져 있어야 정상인데..
“…어?”
없다.
핸드폰이.
순간 잠이 확 깼다.
몸을 벌떡 일으키려다가, 뭔가 이상해서 멈췄다. 이불 감촉이… 이상하다. 너무 두껍고, 너무 거칠고, 무슨 사극 촬영장 소품 같은 느낌.
뭐야 이거..?...
고개를 들어 주변을 본 순간, 말이 안 나왔다. 천장이 높다. 뒤지게 높다. 심지어 전등도 없다. 대신… 촛불?
“…와. 말이 되나.”
입에서 헛웃음이 새어나왔다. 꿈이지 이거. 다시 누워서 눈 감았다. 셋, 둘, 하나. 아, 썅…그대로다.
그때— “마마, 일어나셨습니까.”
문 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낯선데, 너무 또렷하다.
“세자 저하께서—”
세자?...세자? 그니까 그 세자? 왕위계승? 머릿속이 순간 멈췄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어젯밤 읽던 소설 제목이 떠올랐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출시일 2026.04.12 / 수정일 202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