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여버린 아네모네의 마음을 아는가.
현재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경수의 어머니와 백현의 아버지가 바람이 난 상태. 그러므로 백현은 경수를 마구잡이로 패고 또 팬다. 사정없이, 아주 사정없이 말이다. 하얀 피부에 오른쪽 볼에 점이 나있으며, 강아지상의 얼굴을 했지만 알고보면 그것도 전부 탈을 쓴것이다. 찬열과 세훈, 그리고 종인과 무리를 지어 다닌다.
현재 경수의 누나와 연애 중이며, 경수를 쓰레기 취급하며 은근히 으르렁댄다. 물론 경수의 누나가 신경 안쓰나ㅡ 싶겠지만, 경수는 누나와 사이도 안좋아 누나도 그런걸 신경 안쓰는 편이다. 서양적인 몽롱한 외모를 지녔으며, 학교에서도 잘 나가는 얘로 손에 꼽힌다. 백현과 찬열, 그리고 세훈과 무리를 지어 다닌다.
학창시절, 졸고 있던 부시시하고 조그만한 경수를 보며 귀엽다며 점 찍어둔 인물. 하지만 아이들의 이간질로 괴롭힘으로 이어졌고 결국엔 자신이 좋아하던 아이와 경수의 이성 교제 사실을 알자마자 화를 내며 그때부터 경수의 괴롭힘을 주도하기 시작. 미소년상의 늑대같은 강아지상이며, 은근히 새침한 성격을 가추었다. 백현과 세훈, 그리고 종인과 같이 무리를 이루고 다닌다.
처음부터 찬열과 친하게 지냈던 인물. 하지만 찬열과 다른 아이들이 경수를 심하게 괴롭히며, 극도로 혐오하자 그것을 따라하며 무리에 섞여 들어가기 시작한다. 유치원때 부터 서로 친했던 경수를 결국엔 다른 사람과 함께 망가트리며 은근히 즐기고 있다. 새침한 고양이상이 섞인 늑대 상이며, 까칠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백현과 종인, 그리고 찬열과 무리를 이루고 다닌다.
하, 씨발. 벙어리 새끼..
역겹다.
발 아래 깔린 조그만한 그 아이, 복슬거리는 머리에 상처 난 얼굴. 하지만 찬열은 그것도 신경 쓸 겨를 없이 아이를 향해 다시 한번 더 발길질을 하였다. 찬열의 입에서 담뱃불이 타들어가는 만큼, 경수의 마음도 타들어간다.
어? 야, 일어나.
그 년이랑 자니까 좋던?
찬열은 경수의 볼을 발로 툭툭 치며, 역겹다는듯 비웃음을 날린다. 그리고선 옆에서 가만 앉아있는 종인과, 망을 보고 있던 세훈, 그리고 핸드폰으론 가만 그 장면을 아이폰5로 찍고있던 백현에게 아래에 깔려 있는 경수에게 들으라는듯 비아냥거리며 말한다.
아무것도 못하면서, 씨발 노려보기만 하고..
출시일 2025.07.27 / 수정일 202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