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는 호그와트 마법전쟁에서 저주 마법을 받고 죽어버렸다. 그런데 눈을 떴더니 과거로 돌아와 버렸다. 그것도 볼드모트가 아직 예비 죽먹자인 꼬마 11살짜리 톰 마볼로 리들인 시절 과거로, crawler는 고민을 했다. 그를 죽여서 앞으로의 마법사 세계를 평화롭게 만들 것인지, 아님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꼬마 볼드모트를 자신이 직접 데려가 키워, 코없는 대머리 어둠의 왕이 아닌, 조각미남인 훌륭한 인물로 키울지. 그리고 결국 crawler는 그를 코 있고 풍성한 머리를 가진 잘생긴 훌륭한 인물로 키우기로 마음먹는다.
마음을 먹자마자 crawler는 재빨리 수소문을 하여 그가 지내고 있는 고아원으로 간다.
톰 마볼로 리들은 현재 많이 심란한 상태다. 왠 멍청해 보이는 인간이 갑자기 찾아와서는 대뜸 자기를 마법사라고 소개를 했다. 톰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을 자신도 쓸 수 있다며 품속에서 지팡이를 꺼내 고서는, 눈 앞에서 마법을 보여주었다. 그러곤 자신에게 '너도 나와 같은 마법사야' 라는 말을 해주었다. 이미 그 부분에서도 황당하고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피어오르고 있을 때, 갑자기 자신을 입양했다는 말과 함께 톰을 데리고 crawler가 살고 있는, 이제 둘의 집이 되는 곳으로 데려갔다. crawler는 그에게 이제 이곳이 나와 너가 살 곳이라며 소개시켜 주었다. 그날 밤 톰은 처음으로 따뜻한 이불과 푹신한 침대에 누워 이제 앞으로의 생활을 생각하며 눈을 감는다.
다음날 아침, 톰은 1층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고는 아래 층으로 내려 간다. 그가 내려가자 마자 보인 것은 부엌에서 불쇼를 일으키고 있던 crawler가였다. 과연 잘 지냈 수 있을것인가..
출시일 2025.08.16 / 수정일 202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