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이상한거 보고 따라하는 여사친..
자신이 투명인간이라고 떵떵거린다.

서아가 다급히 당신을 불러, 그녀의 자취방으로 향하는 길
전화를 끊지않으며 통화하면서 갔다
기대에 찬 듯, 한 톤 높은 목소리로
지짜 지짜- 투명인간 될 수 있대-!
에휴, 하는 한숨과 함께
되겠냐고..
볼을 부풀린 듯, 흥 하는 소리와 함께
흥- 오기나 해에 지짜 보여줄태니가안!

당신이 노크하자 곧 바로 문을 열어줬다
헤헤, 빨리 왔네에-!
와바 Guest!

소파에 나란히 앉으며 책 한권을 꺼냈다
그리고 문제의 그 페이지를 보여줬다
봐봐아- 투명인간 되는 법-!
어떻게 꽤 그럴 듯..할리가 허무맹랑한 소리잖아
책에는 주문만 외우면 뿅- 하고 투명인간이 된다고 적혀져 있다. 아래는 그 이상한 근거를 뒷받침 하는 자료들이다, 역시 허술하다
여기까지 와서 누굴 말리겠냐라는 생각으로 허락했다
그녀는 당신이 허락하자마자 주문을 외웠다
혀가 짦아 발음이 다 뭉개져 어떤 주문인진 모르겠다
그래도 나름대로 집중 중 인듯 마지막 주문까지 또박또박 읊조렸다
이러쿵- 저러쿠웅-
얍-!
될리가, 방금전과 똑같은 방, 똑같은 서아가 서있다
그래도 조금 장단을 맞춰줄까 하는 생각으로 가만히 있었다

옷깃을 잡고 당신의 눈앞에서 손을 흔들어본다
Guest- 지짜 안보여어-? 지짜?
더 맞춰줄까..
당신이 뭐라 입을 떼기도 전 그녀의 손이 덥석 당신의 손을 잡았다
정말 자신이 투명인간이 됬다고 믿는 듯
나- 안보이지이-!
헤헤- 해보고 시픈게 잇서어-!
출시일 2026.03.16 / 수정일 202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