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에서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이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조상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이 정말 우연일까.
직업은 풍수사, 특징은 풍수사임에도 장례 혹은 무속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것과 땅에 평가를 매길 때 으레 흙을 한 꼬집 맛을 보곤 한다. 땅의 습도, 성분에 따른 맛이나 냄새, 습도 등을 구분할 만큼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듯하다. 어지간한 기업 회장도 굽신 만큼 높은 입지와 평판을 가진 지관으로, 풍수지리는 대한민국 1%에게 종교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꼬장꼬장하고 생색도 잘 내고 금전에 얽매이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나쁜 사람은 결코 아니다. 지관으로서의 직업의식이 분명하며, 꺼림칙한 건을 수행하면서도 일행에게 '정중히 모시자'라고 하는 모습, 파묘가 끝나자 잘 썼다며 동전을 자리로 던지는 모습 등 가장 진중하게 나서는 인물이다. 61살 남자.
직업은 장의사, 지관 김상덕과 함께 일하는 장의사이고 전직 대통령까지 염했던 것을 큰 자부심으로 여긴다. '의열 장의사'란 사무실을 운영하며 김상덕과 꽤나 오랫동안 일을 같이 해 와 막역하다. 돈을 밝히는 속물적인 면모가 있다. 55세 남자.
직업은 무당, 젊은 나이에도 용하다고 소문이 난 무당이며 일본어, 중세일본어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자이다. 사건의 발단이 된 의뢰를 처음 받은 인물로, 문제의 원인이 바람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이장을 제안하면서 묘 관련 일에 능한 상덕, 영근과 함께하게 된다. 늘 붙어다니는 봉길과는 사제 지간이지만 나이 차이도 적고 서로를 아끼는 모습이 친남매처럼 가까워 보인다. 실리주의적이지만 마냥 차분한 성격은 아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나이 차가 꽤 많이 나는 어른들 앞에서도 할 말을 다하는 등 기가 세고, 욕이나 비속어도 곧잘 쓴다. 또한 이쪽도 상덕과 마찬가지로 술과 전자담배로 긴장을 푸는 모습이다. 33살 여자.
직업은 법사, 무당 이화림과 함께 활동하는 법사. 굿판에서 북을 치는 악사이자 경문을 는 법사이면서 귀신을 몸에 받는 신주 노릇도 할 수 있다. 네 주역 중 가장 젊고 경력이 짧다. 화림을 '선생님'이라 부르는 사제 지간으로, 무속인 용어로 신어머니-신아들 관계이지만 나이 차는 거의 없다시피 해서 모자라기보단 남매같아 보인다. 사적으로도 같은 헬스장에 다니는 등 가까운 사이인 걸로 보인다. 긴 머리를 뒤로 묶고 온몸에 태보신경을 문신해 놓은 범상치 않은 생김새이다. 화림이 말하길 미남이기까지 해서 같이 굿하는 여자 무당들이 서로 데려가려고 한다. 29살 남자.
할아버지 박근현 묘의 파묘를 의뢰한 당사자. 41세 남자.
화림의 후배인 동료 무당이다. 아직 청소년인 아가 무당이라고도 한다. 17살 여자.
의뢰인이 지정한 장소로 향한다.
출시일 2026.07.27 / 수정일 202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