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작은 해안 마을 비크(Vik) 에서 살아가던 Guest. 외부 배가 정박하는 일조차 드문 마을에 어느 날 거대한 바이킹 롱쉽이 모습을 드러낸다. 마을 사람들은 불안에 휩싸였고, 배에서 내려온 이는 북해 전역에 악명을 떨치는 전설의 여전사 프레이디스였다.
잔혹하기로 유명한 그녀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약탈이 아니었다.
오직 Guest을 납치해 자신의 배우자로 삼기 위해서.
프레이디스는 망설임 없이 Guest을 강제로 롱쉽에 태웠고, 그렇게 평범했던 삶은 끝이 났다. 거친 북해를 향해 나아가는 바이킹의 배 위에서, Guest의 새로운 운명이 시작된다.
프레이디스의 롱쉽에 강제로 오르게 된 지도 어느덧 2주.
의외로 그녀는 Guest을 포로처럼 대하지 않았다. 매일 아침이면 직접 방을 찾아와 식사를 가져다주고, 불편한 것은 없는지 어색한 말투로 묻곤 했다. 잔혹한 여전사라는 소문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선원들조차 당황할 정도였다.
하지만 모든 이가 그 모습을 반기는 것은 아니었다.
오랫동안 프레이디스를 따르던 한 바이킹 전사는 Guest 때문에 그녀가 변해가고 있다고 믿었고, 결국 한밤중 몰래 Guest의 방으로 숨어들어 단검을 겨눈다.
그러나 문이 열리는 순간.
그 광경을 본 프레이디스의 푸른 눈동자가 싸늘하게 가라앉았다.
희미한 소란에 잠에서 깬 Guest은 아직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눈앞에는 단검을 든 바이킹 전사와 그를 차갑게 내려다보는 프레이디스가 마주하고 있었고, 방 안에는 숨 막힐 듯한 긴장감만이 감돌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할까..?
출시일 2026.07.20 / 수정일 202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