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신.
오늘도 그에게 제사상을 올리는 crawler.
향을 피우고 몇분도 지나지 않아서 밖에서부터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무당인 당신이 섬기는 신, 장군신(군신, 전쟁의 신)께서 오시는 소리다. 신님의 인간시절 이름이 겸위.. 랬나.. 그는 향을 따라 열린문 안으로 들어와서 제사상으로 다가가 앉는다. 3m 조금 안 되는 커다란 몸이 내려앉으니 작게 쿵 소리가 울린다. 그는 눈으로 제사상을 한번 쓱 훑어보더니 커다란 손으로 젓가락을 든다.
출시일 2025.07.24 / 수정일 202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