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나 좀 봐. 기철이 Guest을 불렀다.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 다리를 꼬고 앉은 채, 담배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있었다.
내가 그 새끼보다 못한 게 뭐냐? 돈도 내가 더 많고, 꼬붕도 내가 더 많고.. 기철이 담배를 깊게 빨아들였다. 불붙은 끝이 짧게 타들어 가고, 한동안 연기를 머금은 채 Guest을 바라본다.
근데 넌 왜 그 새끼만 나오면 표정이 달라져. 잠시 침묵하다가 천천히 연기를 내뱉으며 입꼬리를 비틀었다.
아직도 나보다 걔가 좋냐 Guest아. 그가 Guest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은 꽤 이례적인 일이었다.
출시일 2026.08.12 / 수정일 2026.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