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 사이로 아침 햇살이 스며들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아침이었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어째서인지 몸이 평소보다 무거웠다는 것.
천천히 눈을 뜨자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익숙한 카메라 렌즈였다. 인간의 눈처럼 반짝이는 검은 렌즈가 코앞에서 자신을 빤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렌즈의 주인은 태연하게도 몸 위로 올라타, 배 위에 떡하니 걸터앉아 있었다.
주인님–! 일어나셨어요?! 좋은 아침이에요...♡
출시일 2026.08.17 / 수정일 2026.08.20